해외/중국

중국 상해 맛집 XIN JIN JI 新珒记

helloyall 2024. 4. 17.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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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시작하는 중국 상해 출장 후기.
식품원료박람회 관람하러 2박 3일 상해 여행.
2024년 03월 20일~22일.
 
첫 날 20일 수요일에는 오전에 푸동 공항 도착하자마자 바로 박람회 장소로 갔다.
업체들 몇 개 미팅하고 전시회 좀 둘러보니, 하루가 다갔다.
거래처 중 한 곳에서 저녁 식사에 초대해줘서 5시쯤 떠났다.
 

박람회 장소에서 반대편으로 10~15분 걸어왔을까.
여기가 어딘지는 모르지만, 여기에서 택시가 오기까지 40~50분기다린 것 같다. 어찌보면 힘들어도 그냥 걸어가는 게 빨랐을 것 같다.
박람회에 있던 사람들이 다 집에 가는 시간이고, 퇴근 시간이라, 차가 아주 막혔다.
 


 

겨우 잡은 택시를 타고, 어느 뒷골목에 도착했다.
내리자마자 눈 앞에 보인 모습은 한국 아님?
 
 

새로 생긴지 얼마 안 된 느낌의 번화가 같았다.
중국 젊은이들의 핫플 느낌이랄까. 그러나 사람은 별로 없었다.
 
 

5:50 식당 도착.
아이폰 사진 정보에 나온 위치를 보니, Xiadu town이라고 되어 있다. 식당 이름은 XIN JIN JI 新珒记.
네이버나 다른 사이트에서도 거의 정보가 없는 곳이였다.
구글에 중국어로 검색해보니 몇 개 나오긴 했다.


상해 맛집 XIN JIN JI 新珒记 입구는 오른쪽 계단으로 올라가면 있다.
올라가는 계단도 뭔가 남달랐던 느낌. 잘 꾸며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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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맛집 XIN JIN JI 新珒记 매장 안으로 들어가니, 우와~ 했다.
고급스러운 느낌도 들었는데, 약간 조명이 옛스럽기도 했던 느낌..?
 
 

아무튼, 식당 내부는 분위기도 좋고, 창가 자리도 좋았다.
창 너머 메인 거리가 보였는데, 밤 되면 야경이 예쁠 것 같았다.
곧 행사가 있는지, 밖에서는 부스를 설치하고 있었다.
 
 

내가 앉은 뒤편은 이렇게 되어 있다.
6인 정도를 위한 테이블이 있었다.
 
 

저녁 식사를 초대해준 분들이 뭐 먹고 싶은 거 있냐고 물었다. 메뉴판을 주면서 사진 보고 고르라는.
하지만 뭐가 뭔지 잘 몰라서, 알아서 주문해달라고 했다.
메뉴 가지수가 정말 많았다. 
 
상해는 진짜 10년만에 다시 온 건데, 그 때는 여행으로 와서 맛집도 인터넷 검색해서 유명한 곳 가거나 했었다.
이번에 온 상해 맛집 XIN JIN JI 新珒记는 찐 중국인지 검색하여 찾아온 곳이라 현지 맛집이구나 했다.
여기 식당은 다른 곳에 지점이 몇 개 더 있는 프랜차이즈 식당이다.
 

 좀 잘렸지만, 다른 곳에 있는 지점 주소와 전화번호?

급해서,,, 메뉴 고르는 동안 화장실에 왔는데, 예뻐서 놀랐다.
거울 셀카도 찍음.
분위기 있는 장실이였다...
 
여자칸 2개, 남자칸 2개가 있었다. 근데, 여자칸 다 차 있어서 기다리는데 너무 안 나오는 거.. 그래서 자리로 돌아가서 앉아있다가 나중에 다시 갔다.
 
 

뭐뭐 시켰는지는 모르겠지만, 여러가지 엄청 시켰다.
음료 고르라 해서, 중국 맥주 한 병을 골랐다. 칭다오 선택했는데, 내가 알고있는 초록색 병이 아니었다.
 
 

칭다오 맥주가 나왔다. 갈색병이었다. 검색해보니 칭다오 맥주 중에서도 비싼 편에 속하는 거라고 한다.
맥주병 사진 찍고 싶었는데, 나오자마자 직원이 잔에 따라 주는 바람에 사진은 제대로 찍지 못했다.
(근데 저 직원 맥주 참 못따르셨음..ㅋ)
 
근데,,,, 술은 칭다오인데, 맥주잔은 삿포로인 아이러니.
중국 상해 오기 2일 전에 홋카이도 여행에서 돌아왔었는데, 삿포로 맥주잔을 보니 왠지모르게 반가웠다. ㅎㅎ
 
 

음식이 나오는 동안, 중국 거래처 사람들이 우리를 위한 선물이라고 보여줬다.
팔찌랑 차 선물 해줬다. 한국에 있는 나머지 한 명까지 총 3개를 각각 챙겨주었다.
XieXie.
(아니 근데,,, 이거 3개씩 총 6개 내가 다 들고 한국 가져감...아오 넘 힘들었다. 말단 직원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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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해 맛집 XIN JIN JI 新珒记에서 주문한 첫 번째 음식이 나왔다.
콩이다. 위에는 고추가 올라가 있고, 고추기름으로 볶은 것인지 살짝 매운 맛이 있었다.
중국 특유의 향은 없었던 것 같아서 맛있게 먹었다.
어디 지역 음식이라고 했는데, 기억이 안 난다. 거래처 사람 중 한 명이 그 지역 출신이라, 그 지역 음식 몇 개 시켰음.
아니근데, 이거 별로 안 맵고 딱 좋게 매웠는데, 그 분이 맵다고 많이 못 드심.
 
 

그 다음으로 나온 것은 취두부 튀김..!
오 취두부는 말만 들어봤지 처음 먹어봤다.
취두부튀김 나오자마자, 장난기 가득한 중국인 거래처 분들의 눈빛과 웃음.
 

살짝 겁났지만, 용기를 내어 먹어보았다.
같이 나온 소스에 찍어서 한 입 먹었는데, 생각보다 취두부 냄새가 강하지 않았다.
또 생각나는 맛은 아니었지만, 잘 튀겨져서 바삭하고 속은 두부라 부드러워 식감은 좋았다.
취두부 튀김은 총 2개를 먹었는데, 다시는 굳이 먹고 싶지는 않았다.
 
 

세 번째로 나온 음식은 우리나라 족발과 매우 흡사한 요리였다.
우리나 족발이 더 맛있다.
살코기 부분은 거의 없고 껍데기 부분이 전부였다.
중국향이 약간 나서 이것도 한두개 먹고 끝.
 
 

네 번째 음식은 장어 요리.
맛은 괜찮았는데, 미글니글한 식감이 내 입맛에는 안 맞았다.
 
 

뭐 하나 맛 보면, 다음 음식이 계속 끊임없이 나왔다.
 

다섯 번째, 이건 어묵. 쏘쏘. (맛 기억이 잘 안 남)
 

여섯 번째, 이건 탕수육이랑 아주 흡사한 요리. 한국맛에 가까운 것중 하나였다.
(근데 이게 돼지고기였는지, 닭고기였는지 기억기.. 안 난다.돼지고이였던 것 같은데, 사진은 왜 닭고기처럼 보이냐) 
 

일곱 번째, 이것도 우리나라 맛에 가까웠던 음식!
생긴 건 이런데, 아주 익숙한 맛이였다.
해삼으로 만든 면인가 뭐라고 했나 그랬다.
 

여덟 번째 음식. 음 이건 채소.
청경채인가, 배추인가. 무엇인가.
 
 

마지막 아홉 번째 음식은 샤오롱바오!
이것도 익숙한 음식이었지~
만두 안에 육즙 가득해서 뜨거우니 조심.
새우와 고기 풍미가 입안 가득.
 
 

식사하는 동안 어느새 해가 저물고 어두워졌다.
거리가 반짝반짝 빛났다.
여전히 길거리에 사람은 별로 없었다.
 

꽤 많이 먹은 것 같다.
남긴 음식도 많지만.
 
아니 근데, 원래 중국 거래처들 만나면 담배랑 술이 기본이라고 하는데 이번에 만났던 거래처는 나보다도 어린 사람들이라 그런가 술도 안 마시고, 건전하게 접대 해줬다. 같이 갔던 회사 분이 놀라심.
 
 

식당을 나와 찍은 사진.
여전히 행사 준비중인 느낌이었다.
 
 

밥을 먹고 나서, 상해하면 유명한 와이탄에 가기로 했다.
그 전에 호텔에 들려서 짐을 두고 갔다.
 
 

택시 타고 돌아가는 길에 창문에서 수줍게 숨어보는 피카츄 발견.
귀엽네.
(근데 이 날 식당 갈 때, 떠날 때 택시 두 번 탔는데 탔던 택시 모두, 앞자리에 고라파덕 피규어가 있었음... 포켓몬 좋아하는 중국 택시인가... 우연의 일치인가...)
 
 
 
 
중국 상해 맛집 XIN JIN JI 新珒记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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