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마지막 날.
수선화축제 구경하려고 서산으로 내려갔다.
서산 유기방가옥 후기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 가능!
수선화 구경 실컷하고, 그 다음으로 간 곳은 충청남도 홍성군에 위치한 '죽도'라는 곳이였다.
대나무숲.
죽도에 가려면 남당항에서 배를 타고 가야한다.
서산에서 남당항까지는 40분 정도 걸렸나, 암튼 꽤 거리가 은근 있었다.
남당항 도착! 죽도행 매표소 건물로 들어갔다.
(화장실은 옆 건물에 있다.)
충청남도 홍성 죽도 가는 배는 화요일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남당항은 매주 화요일은 휴항이다.
죽도행 매표소는 홍주해운에서 운영중이고,
점심시간은 오전 11시 30분 ~ 오후 12시 30분이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남당항 죽도행 배 매표소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뭐 간단하게 과자랑 아이스크림도 팔고, 앉아서 대기할 수 있는 의자가 마련되어 있다.
운항 시간표 사진 찍어가세요.
남당항에서 죽도가는 배 시간은 오전 9시부터 2시간마다 있다.
마지막 시간은 오후 4시!
죽도에서 남당으로 오는 배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2시간마다 있다.
오후 3시 30분까지 있고, 오후 5시까지 배편이 있으니 참고!
출발 5분 전에는 발권하지 않는다고 하니, 미리 표부터 사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는 오후 1시 배를 타게 되었다.
(죽도에서 남당항으로 돌아오는 건 3시 30분 배를 탔다.)
충청남도 홍성 죽도 남당항 배편 배 시간표 알아보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배 요금은 성인 기준 왕복 1만원이다.
학생은 9천원, 초딩은 5천원
표를 살 때 개개인마다 신분증이 있어야 하는데,
그래도.. 융통성 있게 없는 경우 한 사람만 있어서 받아주는 것 같다.
아, 그리고 남당항에서 죽도까지 가는 소요시간은 10분!
왕복 20분이다.
승선개찰권 (여객용)
특별한 건 없고, 그냥 종이에 도장이랑 요금 인원 써줌.
우리는 3명이라, 3만원.
죽도행 매표소 앞에는 넓은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하면 된다.
매표 하시는 분 말로는, 원래 이때 사람이 많아야하는데 다들 없다고~
다들 수선화 축제 갔나 하셨다.
죽도행 배타는곳!
남당항 선착장 모습이다. 거창 하지는 않다.
남당항 주변을 걸으면서 구경 좀 할까 했는데, 시간이 애매해서 그냥 여기 주차장에서 기다렸다.
푸드트럭도 있고, 골동품 파는 트럭도 있었다.
시간이 되어 배 타러 가봅니다!
우리가 첫 손님 ㅎㅎ
배 멀미가 있는데, 다행히 10분만 타면 되었다.
죽도 가는 배에 탑승.
안에 들어가서 앉아 있어도 되고, 밖에 나가도 되고.
처음에는 그냥 의자에 앉아있다가, 밖으로 나와 사진 한 두장 찍었다.
마침 갈매기가 날아와서 그 순간도 잘 포착하였다. ㅎ
충청남도 홍성군 죽도 도착!
배에서 우르르 내리기.
충청남도 홍성 죽도에 도착했다.
죽도는 그냥 작은 섬인 시골 마을 느낌이다.
섬 한 바퀴 둘러보는데 소요된 시간은 약 2시간 정도였던 것 같다.
사진도 찍고 뭐하고 느긋하게 보내면 더 걸릴 수도 있겠다.
배에서 내리려 조금 걸으면, 죽도 종합 안내도를 발견할 수 있다.
여기가 선착장인 줄 알았으나, 사실은 방파제이다.
배에서 내린 장소는 11번 방파제임을 잊지말자.
나는 발길따라 가는 곳으로 이리저리 돌아다녔지만,
11번 기준으로 시계 반대방향으로 도는 것을 추천한다.
그러면, 2번인 제1조망쉼터 - 6번 제3조망쉼터 - 10번 제2조망쉼터 순으로 둘러볼 수 있다.
(섬이 그리 크지 않아서 어디로 가든 상관은 없다.)
11번 방파제와 가까운 곳에 이렇게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데, 뭣도 모르고 그냥 올라갔다.
여기는 10번인 제2조망쉼터이다. 여기서 부터 가는 사람들도 많은데, 뭔가 헷갈림.
뭐 어디서부터 돌든 상관은 없다.
2조망쉼터 올라가는 계단에서 바라본 풍경이다.
죽도답게 곳곳이 대나무숲이다.
굵은 대나무는 아니고, 얇은 대나무.
중간에 있는 쉼터에서 바라본 풍경.
사진 보정의 힘. 채도를 높여 푸른 바다를 표현?해봤다.
여기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제2조망쉼터가 나온다.
대나무 모양 기둥이 인상적이었다.
여러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휘리릭 패스...)
죽도 전망대마다 이렇게 위인 캐릭터가 있다.
옆에서 기념사진 찍어도 좋을 것 같다.
제2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습.
(아까 올라온 계단에서 본 거랑 비슷하군..)
이제 제3조망쉼터로 가는 길.
3전망대로 가려던 것은 아니고, 그냥 길 따라 가다보니.. ㅎㅎ
충청남도 홍성 죽도는 평화로웠다.
엄청난 관광지가 아니기에, 사람들도 많지 않고
조용한 시골마을.
제비 가족도 봤다.
엄청 작아.
죽도 쉼터가 나왔다.
여기는 야영장을 이용할 수 있는 곳이라, 텐트치고 며칠 지내는 사람들도 있었다.
야영장 요금은 1인당 15,000원이다.
해당 요금은 1박 기준이고, 2박시에도 동일하다고 한다.
편의시설 안내도 되어 있다.
바다 바로 앞이 야영장인가 보다.
텐트 몇개가 옹기종기 모여있었다.
날씨도 좋고, 그냥 휴식하러 와도 좋을 것 같았다.
3조망쉼터 가는 길에는 헬기 이착류장도 있었다.
어우 근데 이쪽으로 오면 똥냄새가 난다....
대나무와 함께 지고 있는 동백꽃 나무도 볼 수 있었다.
좀 더 일찍 왔었으면 동백꽃 배경으로 예쁜 사진도 찍었을 수도 있겠다 생각했다.
제3조망쉼터에 있는 조형물.
김좌진 장군 조망대이다.
우리나라 반도에는 자잘자잘한 섬들이 많은데, 죽도를 포함한 저런 것들인가 싶었다.
듬성듬성있는 작은 섬?들이 거북이 같기도 했다.
저 쪽 섬에는 풍력발전소가 있었다. 풍차 1개.
3조망쉼터 갔다가, 저기도 갔다.
그리고 나중에 알게된 사실인데, 3조망에서 더 이상 길이 없는 줄 알고 왔던 길로 내려왔다가 후회했다.ㅋ
잘 안 보였지만 3조망 너머 이어지는 길이 있었다.
눈은 크게 잘 뜨고 다니자.
길 가다 만난 강아지.
하얀색 강아지랑 누런색 강아지, 두 마리를 만났는데, 너무 귀여웠다. 태어난지 두 달도 안 되었다고 한다.
너무 귀여움 ㅠㅠ
하얀 강아지는 사람을 엄청 반기는 애라, 저 멀리서부터 나에게로 달려왔다.
내 손가락도 물고, 꼬리를 열심히 흔들면서 장난침.
(하얀 강아지는 영상으로 찍었는데, 이미 이 글에 사진이 60장이라..... 영상은 포기했다.)
서해안은 역시 갯벌.
저기 멀리 나무막대가 여러개 모여 있었는데, 아마 저기서 조개를 캐는 것인가..
아까 봤던 풍차?가 있는 곳으로 왔다.
댓잎소리길이라는 길도 있었는데,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휘파람을 불었지..~~~
여기는 1조망쉼터.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긴가민가.
여기로 가도 되는 것인가,,, 저기로 가야하나.,,,, 고민을 했다.
(용난둠벙은 무엇인지 아직도 모르겠다. 당시에 인터넷 검색했는데 나오는 게 딱히 없어서... )
아무튼 계단 위로 올라갔다.
여기 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풍차가 있고,
왼쪽으로 가면 제1조망쉼터가 나온다.
(풍차 있는 곳은 뭐 볼게 없다.)
2,3조망은 기둥이 대나무 모양이었는데, 여기는 그냥 철근 모양이었다.
오홍 팬더 조형물도 있다.
대나무라 그런가.
(실제로 팬더는 살지 않는 듯하다...)
제1 한용운선생 전망대
1전망대 있는 곳이 죽도 선착장과 가깝다.
사진에서 보이는 두개 섬 중에 오른쪽이 2전망대이다.
그 풍경이 이 풍경이고, 이 풍경이 저 풍경인 듯.
예전에도 어떤 섬을 갔는데, 우리나라 섬은 다 비슷비슷한 것 같다.
이제 내려가 볼까?
가는 길마다 대나무가 있어서 죽도를 실감한다.
제1전망대를 내려와 선착장 쪽으로 가는 길에 있는 해수욕장?느낌
모래는 없고 돌이다.
여기가 바로 죽도 선착장!
저기 하얀 등대가 있는 곳이 방파제! 그 옆이 2전망대.
저 끝까지 걸어가볼까 했는데, 사진으로 만족...ㅎ
뭔가 역행한 느낌이지만,,,
죽도둘레길 간판 사진 한 장은 남겼다 ^^;
배 타러 가는 길에 할머니가 판매하시는 홍합 구매!
kg에 5천원이라 2kg 구매했다. 서비스로 석화도 몇개 넣어주심.
(현장에서 먹는 건 kg에 1만원이니 참고)
(싱싱해서 그런지, 비린맛도 안 나고 맛있었다!
보통 먹는 거랑은 확실히 달랐다. 굿굿.
며칠동안 푹 끓여 먹었다. 국물이 끝내줘요.)
그리고 3시 30분까지 시간이 남아서, 집에서 가져온 새우깡을 먹으며 기다렸다.
엄마는 주변에 있는 쑥을 캐셨다^^;;
많은 분들이 쑥을 열심히 캐심.
쑥은 집에서 된장국에 넣고, 전도 부쳐먹음.
아무튼!
충청남동 홍성 죽도 후기 끝!
기회가 된다면, 죽도도 방문하여 한 바퀴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한 바퀴 도는데 2시간 정도 걸린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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