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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일본

삿포로 스스키노역 양고기 63 로쿠산 징기스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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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16일 토요일.

당일치기 비에이 버스투어를 마치고, 곧장 향한 곳은 삿포로 스스키노에 위치한 로쿠산 징기스칸이라는 곳!

(참고로, 63이 일본어로 로쿠산!)

 

홋카이도는 양고기가 유명하다고 한다.

추우니까.. 양털 입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 같다. 근데 큰 양은 털 공급은 좋으나 식용으로서는 별로라 하여 언제부턴가 어린양을 수입해서 먹었다고 한다. (버스에서 가이드로부터 들은 이야기.)

 

원래는 '호르몬풍토'라는 고깃집을 가려고 계획했으나, 투어 가이드 추천을 받아 63 로쿠산 징기스칸으로 향했다.

가이드가 예약도 해주셨다.

근데,, 기대보다 만족하지 못했던 저녁식사였다. 직원들의 서비스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음식도 맛있었는데, 양고기 맛이 그냥저냥이었다^^; 호르몬 풍토를 갔었으면 왠지 더 맛있었을 것 같은 느낌이랄까...

 

 

사람들 줄 서 있길래 찍음 (로쿠산은 이 근처 어디임)

스스키노역은 삿포로역에서 2정거장!

[삿포로역] - [오오도리역] - [스스키노역]

 

2도보 0~30분 거리여서 걸어가면 걸어갈 수 있는 거리이다.

전철을 타도 걷는 시간이 꽤 있어서 애매한....

 

삿포로 양고기 징기스칸 유명하다니까, 63로쿠산으로 향했다!

구글맵 보면서 식당 근처에 다 왔는데, 못찾겠는 거..!!!!

한참을 이리저리 왔다갔다.

 

 

 

어우 그래서 무슨 골목길 들어가서 헤매다가,,, 

친구의 예리함으로 로쿠산 안내판 발견!

하늘색 원 안에 63이라는 숫자, ROKUSAN이라는 글자가 보이고, 옆으로 가라는 화살표가 눈에 띄었다.

(그나저나... 눈에 참 안 띄게 안내판 만든 것 같다...... 정말 눈에 안 띄였어....)

 

삿포로 스스키노역 양고기 63 로쿠산 징기스칸 영업시간은 오후 11시까지!

 

 

 

 

 

드디어 찾은 삿포로 스스키노역 양고기 63 로쿠산 징기스칸 입구!

63이라는 로고가 이렇게 생겼을 줄이야~~~

 

혹시라도 여기로 가실 분들은 하늘색 혹은 파란색 둥근 선 안에 63이라는 숫자 로고를 기억하면 좋을 것 같다.

 

 

 

 

삿포로 양고기 맛집 63로쿠산 징기스칸은 1층이나 2층에 위치해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지하에 위치하고 있었다!

 

 

 

7시 30분으로 예약을 했는데, 예정 시간보다 30분 정도 일찍 도착하여 기다려야하나 했는데 곧바로 자리를 안내 받았다.

 

삿포로 스스키노역 양고기 63 로쿠산 징기스칸 매장 안은 만석이었는데, 테이블 자리는 모두 일본 현지인들이었다.

카운터 자리는 우리 포함 총 6명이 한국인이었다 ^^^^

우리 양옆이 한국인팀 ㅋ

 

 

 

 

2024.03.16. 기준

삿포로 스스키노역 양고기 63 로쿠산 징기스칸 메뉴판이다. 

양고기와 닭고기만 있다.

 

보통 세트 메뉴를 시키는데, 우리는 단품으로 주문했다.

원래는 lamb dice steak를 시키고 싶었는데, 품절 ㅠ

그래서 제일 잘 나가는 거 하나 추천 받고(lamb chack), 하나는 lamb chops로 주문했다.

그리고 채소도 주문했는데, 처음에 L 큰걸로 시켰는데 직원이 양 많은데 괜찮냐고 물어보면서 냉장고에서 큰 사이즈의 채소볼을 보여주었다. 정말 양이 많았다. 그래서 곧바로 M 사이즈로 변경 ^^

 

 

그나저나 여기도 직원분들이 참 친절하심! 활기 넘쳐~

 

 

가는 식당마다 삿포로 클래식 주문쓰.

사실 기린 생맥주가 더 맛있었던 것 같다. 작년 여름에 혼자 도쿄를 갔는데, 거기서도 1일 1맥을 저녁에 했는데, 뭔가 더 맛있었던 느낌쓰..

삿포로클래식은 뭐랄까.. 그냥 한국 맥주 마시는 것 같았다.

 

 

 

삿포로 스스키노역 양고기 63 로쿠산 징기스칸에서는 마늘(닌니쿠)도 달라고 하면, 마늘이랑 마늘 으깨는 도구를 준다.

그릇에 단짠한 간장소스를 붓고, 그 위에서 마늘을 으깬다.

 

 

 

양고기 기다리는중..

생각보다 바로바로 나오지 않고,,,

저 아저씨(사장인 듯)가 정성스럽게 손질하신 후에 제공되는 것 같았다.

 

 

 

오우 먹음직스러워 보이는군!

근데 일본은 일본인지라 가격대비 양이 적은 느낌이다. (굉장히.)

 

 

채소 M 사이즈 : 900엔 (24.03.16.)

우리나라에서 양고기 먹을 때 나오는 채소랑은 비슷하면서도 좀 다르다.

뭐 구성은 여기도 가게마다 다를 수도.

 

채소 위에 올라온 비계는 굽기 전 팬에 기름칠 할 때 사용하는 것!

 

 

불판이 달구어져 기름칠을 열심히 해보았다.

 

 

 

 

lamb chops : 1,450엔 (24.03.16.)

어우 이 한 덩이 디게 비싸네. 

 

 

 

lamb chack : 980엔 (24.03.16.)

무슨 부위인지는 모르겠지만, 식감이 부드러웠다!

 

 

 

 

어우 갈비 ㅋㅋ세워서 구움 두꺼워서.

뭔가 예쁘게 플레이팅해서 보기 좋게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무리였다.

그냥 구워먹자.

 

 

 

lamb chack이 빨리 익어서 먼저 먹어봤는데, 부드럽고 괜찮았다.

근데 뭔가 임팩트가 부족한 느낌. 싱거워서 그랬나...

소스는 그냥저냥

 

 

 

 

마늘 단짠간장에 고기도 찍어먹고, 채소도 찍어먹고

근데 개인저긍로 그냥 소금에 찍어먹는 게 맛있는 듯!

 

 

 

 

 

lamb chop 갈비 잘랐다!

처음에 테이블 위에 가위 있는 줄 모르고, 직원에게 어떻게 먹냐고.. 물었는데

아는 일본어가 한정적이라 약간 무례하게 들릴 수 있었을 텐데... 직원분 넘 친절하심 ㅠ

 

 

 

chack 보다는 질긴 식감이었지만 풍미는 더 있었다 lamb chop! 역시 뼈에 붙은 고기가 맛있는 건가.

 

 

 

 

맥주 다 마셧는데, 직원분이 알아서 시원한 물을 가져다 주심!

서비스 무엇.

물도 짠이다.

 

 

 

 

 

삿포로 양고기 맛집 로쿠산 징기스칸에서 닭고기 메뉴도 있길래 먹어보자 하여, 종류가 2개인 11번을 주문하려 했으나 하나가 품절이라서 12번으로 먹었다.

 shiretoko와 sakurahime, 두 종류인데 무슨 차이인지는 모르겠다 :)

 

사실 닭고기 처음 주문했을 때, 직원이 없다고 해서 괜찮냐고 하길래 괜찮다고 했는데.

내 의미는 11번 안 먹고 12번으로 먹겠다 뭐 대충 이런 의미로 괜찮다고 한건데.

한참을 기다려도 안 나오길래, 다시 물었더니 오해가 있었던 모양이다.

나의 짧은 일본어 실력이란 ~ (하지만 공부는 하지 않지)

아무튼, 다시 달라고하여 금방 나왔다.

 

직원분들 넘 친절해 ㅠㅠ

(최고봉은 삿포로역 옆 건물 호텔, 서점에 있는 스타벅스지.)

 

 

 

 

Shiretoko : 650엔 (24.03.16.)

닭고기 옆에 같이 나온 겨자같은 건 유자 맛이 난다.

닭고기 굽고 찍어 먹는 것이다.

 

 

 

얼마 되지 않는 고기 그냥 다 구워버리자.

 

 

 

 

 

와 닭고기를 어떻게 했길래 엄청 부드럽냐.

양고기보다 부드러웠다.

 

 

//

 

삿포로 스스키노 양고기 맛집 로쿠산 징기스칸에는 뭔가 사이드 메뉴 같은 게 없어서 약간 아쉬운 느낌이었다. 

공기밥은 있었지만 떙기지 않았지..

 

 

전체적으로 괜찮은 식당이라 생각하는데, 기대가 커서 그런지 만족도가 높지는 않았던 것 같은 가이드로부터 추천받은 로쿠산이었다.

 

 

 

- 맥주 2잔 : 1,100엔

- 채소 : 900엔

- lamb chops : 1,450엔

- 오잉 근데 lamb chack 시켰는데, 다른 걸로 찍혔네 지금보니....ㅋ 더 싼 걸로 찍힘

다시 메뉴판을 보고오니, frozen lamb slices (840엔)이었음!

원래 시킨 메뉴인지, 냉동 양고기인지는 모르겠지만... (근데 고기 나올 때 lamb chack이라고 얘기해줌!)

- 닭고기 : 650엔

 

여자 둘이서 5만원 정도 나왔다!

사실 더 먹을 수 있었는데, 적당히 먹은 듯 ㅎㅎ

 

 

 

 

삿포로 양고기 징기스칸 스스키노 63 로쿠산징기스칸 영업시간은 월별로 다른데, 일단 마감시간은 오후 11시로 동일하다.

 

영업 시작 시간은 아래와 같다. (30분 차이임)

- 3월~ 11월 : 오후 5시 30분

- 12월~2월 : 오후 6시

 

나름 하기(여름) 및 동기(겨울)로 나뉘어 운영하는 것 같다. 삿포로는 왠지 겨울만 1년 내내일 것 같단 말이지..

 

 

적당히 배부르게 먹고, 삿포로 TV 타워가서 사진도 찍고, 편의점에 들려서 아이스크림도 먹고 그렇게 호텔로 돌아갔다고 한다~ 삿포로에서의 마지막 밤이었다.

 

 

2박 3일 홋카이도 여행 후기는 계속 커밍쑨....

(작성해야할 마지막 날 후기도 몇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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