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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일본

삿포로 니조시장 카이센동 맛집 돈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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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여행 마지막 날 아침.

수산시장으로 유명한 니조시장에 카이센동을 먹으러 갔다.

 

삿포로는 추운 도시이다보니, 지하도가 잘 발달되어 있어서 한 두번 왔다갔다하면 지하도로 웬만한 관광지는 다 갈 수 있는 것 같다. 나는 처음에 잘 몰라서 잘 이용 안 하다가, 마지막 날 제대로 이용한... ㅎㅎ

 

삿포로 처음 온 사람은 헷갈린다..

 

 

 

편의점 갈 때마다 늦은 저녁 때라 식빵 찾아보기가 어려워서 이 날 아침에 보이는 편의점에서 바로 식빵을 구매했다.

세이코마트라는 편의점은 홋카이도에만 있는 브랜드라고 한다.

근데 마트라는 이름이 들어가서 그런가, 우리가 알고 있는 로손이랑 세븐, 페밀리랑은 다른 느낌이었다. 마트 느낌이 좀 더 있었던 세이코마트.

 

일본이 빵이 맛있어서, 편의점 식빵이라도 사가보자~ 해서 구매했다.

(집에 가서 먹어보니, 확실히 뭔가 맛있긴 했다. 식빵 종류도 여러가지인 일본. 나중에는 빵집 식빵을 먹어봐야지)

 

 

 

 

니조시장은 오오도리 공원 근처에서 가깝다.

3일 연속 봤던 삿포로 TV 타워.

아니, 밤에는 푸른 불빛이길래 그렇구나~했는데

날 밝을 때 보니, 빨간색이었던 tv타워였다.

아침에 안 봤으면 몰랐을뻔.

나중에 또 오면 전망대 구경가봐야지.

 

 

 

 

삿포로 니조시장 도착!

양쪽에 있는 건물 두 개가 메인인가보다. 

저 골목 끝으로는 걸어가보지 않음^^;;; 그냥 밥만 먹으러 왔다 생각한다.

사실 니조시장은 이 게 다 일수도 있지 않을까.

 

 

 

내가 먹은 삿포로 니조시장 카이센동 맛집 돈베이는 왼쪽 건물에 있다.

식당 가는 길에 다양한 해산물을 판매하는 가게들도 지났다.

수산시장이 그렇듯 크게 뭐 특별한 건 없는 것 같다.

 

 

 

나름 일찍 갔다고 생각했는데, 웨이팅이 있어서 깜놀.

2024년 3월 17일 일요일 아침 8시 40분쯤 도착했는데, 사람이 이렇게나 있을줄이야.

(근데 몇 분 뒤에 다시 오니까, 사람이 더 많았었다.)

 

일단 웨이팅 리스트에 이름과 인원 수를 적었다.

일본 사람들은 이름을 다 가타카나로 쓴다.

나도 가타카나도 썼는데, 익숙치 않아 내 글씨 못알아볼까봐 괄호하고 영어로 이름을 썼다지..^^;

 

아, 그리고 삿포로 니조시장 카이센동 맛집 돈베이는 외국인보다는 95%이상 일본인이었던 느낌.

 

 

 

 

매장 앞에는 음식 모형도 있고 메뉴 소개 이미지가 붙여져 있었다.

나는 이미 인터넷으로 메뉴를 골라왔기에...

 

돈베이 직원에게 대충 몇 분 걸리냐고 물어보니 30분 정도 걸린다고 하여, 니조시장 걸어다니면서 구경했다.

 

 

 

중간중간 이렇게 기념품 파는 상점들이 몇 개 있었다.

북해도 카라멜을 발견했는데,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밥 먹고 다시 와서 샀다!

다른데서는 못 본 카라멜인데, 노란색은 버터 카라멜, 하얀색은 밀크카라멜이다.

근데 먹어본 결과, 슈퍼에서 파는 모리나가 밀크카라멜이 제일 맛있다.

이건 약간 종이맛 나고 (종이포장이어서), 덜 부드러운 식감이다.

 

 

왼쪽 과자는 안 사봤고, 오른쪽 밀크쿠키는 신치토세공항에서부터 봤던 것인데 공항 면세점에서 사는 것이 싸다.

밀크쿠키는 650엔이었는데, 사장님이 602엔인가에 주겠다고 하심. 할인된 가격은 공항 면세 가격이랑 동일했다.

 

(그리고, 프레츠 치즈맛도 사갔는데 이건 가격대비 쏘쏘.....)

 

 

 

 

기념품 과자 구경을 마치고, 다시 삿포로 니조시장 카이센동 맛집 돈베이로 돌아왔다.

10분정도 매장 앞에서 더 기다렸다.

직원이 불렀는데, 자리에 없으면 순서를 놓칠 수 있기에...

어느정도 미리 가서 기다리고 있는 게 좋을 것 같다.

 

웨이팅 리스트에 이름을 적고, 직원이 두 번 부르는데, 

첫 번째에는 주문받고, 두 번째에 들여보내준다.

 

(내가 주문한 것은 메뉴판에 No.2 라고 쓰여진 카이센동)

 

 

 

돈베이 내부는 엄청 넓은 편은 아니고, 그렇다고 엄청 좁은 편도 아니었다.

우리 빼고 다 일본인이었던. 일본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유명하구나.

(카이센동 집이 몇 개 없는 것은 아니었을까 의심을 해본다..ㅎ)

 

 

 

2024.03.17 기준

돈베이 메뉴판!

가장 비싼 것을 먹어볼까 했으나, 굳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No.2를 먹었다.

새우가 없을뿐 No.1와 구성이 동일한 것 같았다.

그리고 No.3와 No.2의 차이는 참치 부위 차이였던 것 같다.

혹시라도 뭘 먹을지 모르겠다면, 다양하게 들어있는 No.2를 추천한다.

 

 

 

물이랑 차는 셀프인데, 입구 카운터에 비치되어 있다.

녹차였던가, 마시고 싶어서 버튼에 표시된 번호 순서대로 눌렀는데,

안 나와서 직원에게 문의하니, 2번 버튼은 꾹 계속 눌러야 했다.

순서 써준 건 친절했는데, 몇초이상 누르라는 설명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No.2 카이센동 2,580엔 (24.03.17)

기다리면서 메뉴 주문을 이미 했기에, 얼마 지나지 않아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어우 이름이 있는데 무슨 특선이었는데, 일본어 못 읽어 ^^;;

 

카이센동 한 그릇과, 된장국, 그리고 와사비 한 덩어리가 담긴 종지.

나무젓가락과 물티슈도 있다.

 

 

 

카이센동은 거의 처음 먹어보는! 둑흔.

성게알, 연어알?, 게살, 연어, 참치, 달걀, 한치?, 관자가 들어있다.

해산물은 이름은 정확하게 잘 모르겠다 ^^;

 

카이센동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라, 비싸다고 느낄 수도 있는데

2,580엔 정도면 나름 착한 가격이었던 것 같다.

 

 

 

역시 일본은 일본인게,,, 음식이 예뻐...

멀리서 보면 모형 같기도 하다 ㅎㅎ

 

 

 

 

와사비 많이 줘서 좋은 삿포로 니조시장 카이센동 맛집 돈베이!

간장은 두 종류가 있는데, 일반 간장이랑 스페셜 간장이 있다.

차이는.. 잘 몰라서 그냥 스페셜간장으로 먹었다.

 

 

 

일단 먼저 국을 맛 보았는데, 우리가 아는 그냥 미소국.

안에는 어묵 비스무리 한 게 들어있었다. 

딱 한 개.

 

 

 

 

어우 색깔 참 곱다.

한국에서 이 만큼 먹으려면 얼마일까..

 

사실 방사능 때문에 생선은 먹지 말자 주의였는데, 이왕 온 거 맛있게 먹었다.

그래도 홋카이도는 자급자족이 웬만큼 되는 곳이라 다른 지역에서 농수산물을 들여오지 않는다고 들었다.(가이드로부터) 그래도... 바다는 이어져 있으니, 완전 안심할 수는 없겠다.

 

아무튼.. 걱정은 뒤로 한채 맛있게 먹음ㅋㅋ

 

 

 

대체적으로 모든 회가 부드럽고 너무 맛있었다.

또 먹고 싶군.

내 사랑 와사비 많이 줘서 좋았다.

아주 코 찡긋, 눈물 흘리며 먹었다.

 

 

 

우니는 정말 고소하고 달달한 맛이였다!

아니, 우니가 원래 이런 맛이었던 가.

예전에 오사카 어떤 초밥집에서 우니동을 먹은 적이 있는데, 그 때는 이런 맛이 아니였는데, 돈베이 우니 차원이 다른 맛이다! 조미 처리를 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다음에 오면 우니만 있는 우니동을 먹을 것 같은 정도였다.

게살도 짭조름(했던가?기억가물)하니 맛있었다.

연어는 생각보다 쏘쏘였는데, 그래도 맛있었다.

 

 

 

 

먹으면 먹을수록 밥그릇은 개판?이 되어갔지만...

아니근데 여기 밥 왜이렇게 맛있음..!!

원래 일본 식당에서 제공하는 쌀밥은 전반적으로 맛있긴 한데, 특히나 여기가 유독 맛있는 느낌이었다!

밥이랑 간장만 있으면 밥도둑이 따로 없을 것 같은..!

 

 

 

밥 한톨 안 남기고 다 먹었다 ^^

든든하군!

아우 또 먹으러 가고 싶다.

 

삿포로 니조시장 카이센동 맛집 돈베이 결제는

현금도 가능, 카드도 가능하다!

 

 

 

니조시장 동상이다.

역광이라, 사진 보정하는데 좀 애썼다..^^

생선을 들고 있는 아이가 귀엽군.

 

 

식사를 마치고, 원래는 니조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유바리멜론 한 조각을 먹으려고 했는데,, 완전 까먹고 그냥 호텔로 돌아감ㅋ;;;;

 

 

(다음 후기는 지하상가 구경, 삿포로역 옆 스타벅스 등 후기를 남겨보겠다.)

 

 

 

삿포로 수프커리 맛집은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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