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당일. 속초에 갔다.
연휴 언제 갈까 하다가, 비 오는 날도 있고 그래서 비 안 오는 날에 가기로 한 것이 추석 당일!
콩콩팥팥에 나와 유명해진 속초 모녀가리비는 대포항에 위치하고 있다.
대포항에 와본 적이 있던가..
하얀 다리가 있는데, 뭔가 멋있어 보였다..!
그나저나 9월 중순인데,, 해가 넘나 뜨거워서...
대포항 근처에 공영주차장이 몇 개 있어서, 제2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콩콩팥팥 속초 모녀가리비에 갔다.
튀김상가 건물중 하나 있었던 누룽지 오징어순대가 유명한 속초 모녀가리비.
오픈이 11시인 줄 알았는데, 평일에는 영업시작이 12시였다..!
추석 연휴라,, 주말인 줄 알고..
10시 반쯤 도착했는데, 이미 우리 앞에 1팀이 웨이팅 하고 있었다.. ㅎㅎ
콩콩팥팥 속초 모녀가리비 위치는 지도를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대포항 식당가 겉?에 위치하고 있다.
공중화장실 앞에 있음ㅋ
제일 가까운 공영주차장은 대포항 제2공영주차장!
매장 앞에 플라스틱 의자가 있어서, 여기에 앉아서 기다렸다.
오픈 12시라서 1시간이나 넘게 기다려야 하나 했는데, 11시 20분 좀 넘어서 안으로 들여보내주고 주문도 바로 받았다.
(다 먹고 나니 12시 ^^;;)
근데 진짜, 순식간에 웨이팅 줄이 길어졌다..
콩콩팥팥에 나온 게 제대로 효과적이었구나.
어떤 후기 보니까, 3시간도 줄 서서 먹었다고 한 사람이 있는데,,
사실 줄서서 먹을 정도 맛은 아닌 속초 모녀가리비 누룽지 오징어순대.
다음에 대포항 근처에 온다면, 그냥 다른 식당에서 누룽지 오징어순대를 먹을 것 같다.
영업시작 시간까지 시간이 남아서, 가게 안은 어떻게 생겼나 하고 둘러보았다.
1993년부터 시작한 원조 누룽지 오징어순대라고 한다.
홀은 크게 두 공간이 있다.
오른쪽은 모녀가리비, 왼쪽은 모자가리비 ㅎㅎ
모녀가리비 쪽 홀 모습이다.
(나는 모자가리비 홀에서 먹음)
해가 엄청나게 뜨거웠지만, 그늘 밑에서는 바람도 불고 시원해서 웨이팅 할만했다.
콩콩팥팥 속초 모녀가리비 입장도 생각보다 빨라서 금방 들어가 먹을 수 있었다.
아니, 오징어순대 가격 올랐다...
15,000원이었는데 분명 최근 후기 봤을 때...!
언제 2,000원이 오른 거냐..;;
넘 비싸다....
해물장칼국수를 먹으려고 했으나, 칼국수는 불가하다고 한다.
그래서 8천원짜리 해물라면을 먹었다. 그리고, 간장계란밥도.
뭔가,,, 칼국수는 그렇다 쳐도 왠지 라면을 이돈주고 먹기엔 너무 아까운..~.~
콩콩팥팥 속초 모녀가리비 누룽지 오징어순대의 경우, 포장 후기가 많았다.
- 점심 시간대에는 식사메뉴를 함께 시키면 매장에서 먹을 수 있고,
- 저녁 시간대에는 조개구이를 먹어야 매장에서 먹을 수 있다고 한다는 후기를 보았다.
그리고, 우리 옆 테이블에 어른이 한 4~5명정도 이었던 것 같은데 오징어순대 2개 주문하시길래, 그런가보다 했는데 (물론 다른 식사 메뉴들도 다 같이 시켰던 옆 테이블)
사장이 주문 받으면서 오징어 순대 기본 4개는 시켜야한다고...;;
손님이 워낙 많으니, 중간에 추가하기 어렵다고 말하는데,,
이해는 한다만.,,,
약간 강매하는 느낌이 있었다.. ㅎㅎ
뭔가 유명해져서 배짱장사하는 느낌도 들었던..ㅎ
누룽지 오징어순대 2개, 총 34,000원...
3만원 생각했는데~~~ 가격이 올랐다니..!
보니까 주변 다른 식당들에서 판매하는 오징어순대도 17,000원으로 동일한 가격이었다.
우리나라 외식 물가 진짜 너무 치솟는다..
누룽지는 거의 튀겨진 수준으로 바삭바삭해보였다.
다른 후기에서 너무 극찬을 해서 (1인 1오징어순대라고 하여), 엄청 맛있는 건줄 알았는데
솔직히 그렇게까지 엄청 맛있다 느낌은 아니었다.
청양고추 간장과 단무지와 함께 나오는 콩콩팥팥 속초 모녀가리비 누룽지 오징어순대.
생각보다 (개인적으로) 싱거운 느낌이 있어서, 함께 제공된 간장에 푹 찍어 먹어야 맛있었던 것 같다.
고추도 매워서 느끼함을 잡아주었다.
오징어 속은 그냥 거의 볶음밥?이라고 보면 된다.
간장 없었으면 그냥 그랬을 뻔했다.
그래도 누룽지 부분이 바삭해서 고소하고 맛있었다.
누룽지 부분이 많았으면..
지금 든 생각은, 오징어 없이 그냥 저 밥만 튀겨서 먹어도 좋을 것 같은...!?
오징어순대를 먹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오징어와 속이 분리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온전한 거 하나를 집어 사진 찍음! ㅎㅎ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안에는 그냥 거의 밥이라고 보면된다.
겉에 바삭하게 튀겨진 누룽지가 맛있다.
8천원짜리 해물라면이다.
휴게소에서 먹은 기본라면이 5천원...
관광지 식당 물가도 만만치 않다.
새삼 다시 깨닫는다.
콩콩팥팥 속초 모녀가리비 해물라면에는 살이 없는 새우 2마리, 작은 가리비 같은 조개 2개, 오징어 조각 2개가 전부였다.
해물라면이라서 국물 맛은 어떨까 좀 기대했는데, 그냥 스프 맛 ㅎㅎ
조개구이 먹을 때 같이 사이드로 시켜 먹는 메뉴인 것 같지만.
인간적으로 비싸다....흑
마지막으로 나왔던 속초 모녀가리비 간장계란밥!
어후 이것도 그냥 시키긴 했는데,
공기밥 달걀프라이 간장 참기름
2~3천원 정도면 적당했을 가격...
4천원이나 받다니~.~
이것도 뭐 조개구이 사이드 메뉴나, 아기들 식사용으로 있는 것 같지만...
싱거워서 오징어순대랑 같이 나온 간장 혹은 라면 국물이랑 같이 먹으면 좋다.
순식간에 다 먹었다.
주문부터 다 먹기 까지 30분도 안 걸린 것 같다^^;;;
콩콩팥팥으로 유명해진 속초 모녀가리비에 방문하여, 그 유명한 누룽지 오징어순대를 먹고난 후, 내 전반적인 소감은..!?
> 한 번이면 족하다~
계산은 주방 쪽으로 가서 하면되는데,
누룽지 오징어순대가 만들어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사진 찍지 말라고 하신 모녀가리비 주인..;;)
배부르게 먹고, 대포항 좀 거닐까 했는데,,
해가 너무 뜨거워서 엄두가 나지 않았다.
대포항 제2공영주차장 두 시간 정도 이용했는데, 주차요금은 1,800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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