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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일본

삿포로 지하상가 스타벅스 신치토세 공항 키노토야 아이스크림 밀크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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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후기는 오도리 공원부터 삿포로역까지 가는데 이용했던 지하도 후기.
니조시장 갈 때는 아침 일찍이라 지하상가 문닫은 곳들이 많았는데, 밥 먹고 왔던 길을 다시 돌아오니 활기찬 풍경이 펼쳐졌다.
 
 

삿포로 니조시장 카이센동 맛집 돈베이

삿포로 여행 마지막 날 아침. 수산시장으로 유명한 니조시장에 카이센동을 먹으러 갔다. 삿포로는 추운 도시이다보니, 지하도가 잘 발달되어 있어서 한 두번 왔다갔다하면 지하도로 웬만한 관

helloyall-travel.tistory.com

니조시장에 있는 '돈베이'라는 식당인데, 일본인 관광객들도 많고 괜찮은 곳이다. 북해도에 오면 카이센동 한 그릇은 먹어줘야지.
 
 
 
오오도리 공원 근처에 있는 니조시장에서 아침에 왔던 길로 다시 되돌아 갔다.
전 날에 어떤 일본 남자 학생한테 길 물어봤었는데, 아닌 것 같아서 긴가민가 의심했는데, 그 학생 말이 맞았다^^;
아니근데 그 학생은 착해서 그런건가... 내가 의심하면, 여기 맞다고 확실하게 말해줬으면 믿고 길 갔을텐데^^^
그 학생 반응이,, 자기도 잘 모른다는 느낌으로,,, 말해서,,, 결국, 지하도로 안 가고 전철 타고 2정거장 갔던 일화.
아무튼,, 학생 말이 맞았어~ 미안혀~허허허..
 
 
 

지하상가 상점들이 문이 닫혀있을 때라 영업 시작했을 때랑 분위기가 완전 달라서 다른 곳인 줄 알았다.
오면서 편의점도 들려서 껌이랑 카라멜도 사고, 구경하면서 삿포로역 방향으로 가고 있는데, 눈에 띄는 가게가 있어서 들어갔다.
 
 
 

다양한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었던 삿포로 지하상가의 한 상점. (이름은 모르겠다^^:)
소포장된 건어물도 팔고 있었는데, 선물하기 좋은 것 같았다.
역시 일본은 이런 작은 선물들이 잘 발달되어 있다는 것을 다시 깨닫는다.
 
 
 

잼, 스프레드도 팔고 있었는데, 인기넘버2 제품은 품절 ㅠ 
다른 거라도 살까말까 했는데, 가져가도 다 못 먹을 것 같은 느낌.
 
 
 

통조림 식품들도 다양하게 있었고, 괜히 사고 싶게 만드는 무언가 있었지만.
유혹을 뿌리쳤다.
 
 
 

분위기?있는 선물을 사고 싶다면, 삿포로 지하상가 상점에서 사도 좋을 것 같다.
(가격대는 우리나라도 그렇듯 이런 곳은 좀 높은 편인 것 같다.)
 
 
 

커피 원두도 판매하고 있어서, 원두 향 맡아봤는데 너무 좋았음! 
커피향이란.
 
 
 
 

여기에는 오버더문(지금 발견함)이라는 베이커리가 있다.
크로와상이랑 퀸아망 1개씩 구매함!
우리나라에 비하면, 정말 저렴한 빵가격 ㅠ
버터향도 가득하고, 한국에서 먹었던 크로와상도 맛있었는데 여기서 먹은 크로와상이 인생 크로와상이었다.
이전에도 일본 여행 왔을 때 크로와상은 몇번 먹었었는데, 여기 브랜드 크로와상이 최고봉인듯.
비행기 안에서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친구랑 나눠 먹었는데, 시간이 지났어도 맛있었다.
사자마자 먹었으면 더 맛있었을 뻔.
퀸아망은 집에 가져와서 언니 줘서, 무슨 맛인지 난 모르겠다.
 
 
//
 
 
 

지하상가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삿포로 여행.
우리나라도 지하상가 다니면 뭐팔고, 작은 전시회도 하고 그러는데, 여기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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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 가는 시간까지 2시간 정도 남아서, 삿포로역 옆에 있는 로얄호텔 건물인가 그 옆 건물에 있는 스타벅스에 가서 잠시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스타벅스는 호텔입구 말고, 그 옆 서점 입구로 가면된다!
2박 3일 여행하면서 내가 묵었던 게이오플라자호텔 가는 길에 항상 보여서 어느 카페를 갈까 하다가 딱 여기가 생각났다!
 
 

건물 2층에 있는데, 서점을 통하여 에스컬레이터로 올라가면 된다.
서점이 크긴 크다.
근데 확실히, 우리나라 서점과 다른 점은.. 만화책이 무진장 많다는 것이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또 서점이 나온다.
올라와서 오른쪽 저 끝에 스타벅스가 보임.
 
 
 

매장 규모가 클 줄 알았었는데, 생각보다 그리 크지 않았던 삿포로역 옆 건물에 있는 스타벅스였다.
 
 

혼자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난 목말라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그란데로 마심. 520엔.
근데 여기 직원들 엄청 친절하심! 특히 젊은 여자분이 계신데, 영어도 잘 하시고, (친구 말로는) 한국어도 잘 하신다고 한다! 영어만 들었는데, 발음 굿.
기본으로 미소 장착하고 계셔서, 손님인 나도 같이 미소짓게 만드는 마법이~ 뾰로롱~
그녀 덕분인지~ 다른 분들도 그 기운을 받아서 즐겁게 일하시는 느낌이었다.
 
 
홋카이도 2박 3일 여행하면서, 일본 다른 지역보다 홋카이도 서비스업 직원들이 뭔가 몇 배는 진짜 더 친절하다고 느꼈다.
이런 게 서비스직인가~를 생각하게 만드는, 그런 경험.
 
 
 

처음에 빨대 안 주길래 (나중에 생각해보니, 한국에서도 빨대 안 주고 알아서 챙겨갔던 것 같기도 하고,...)
빨래 달라고 했는데, 종이빨대랑 플라스틱빨대 중에 어떤거 줄까 물어봐서 순간 살짝 놀랐다.
오! 당근 플라스틱 빨대지...
원래 일본은 빨대 재질을 고를 수 있는 것인가... 삿포로만 그런건가....
종이빨대는 음료의 맛을 변질시켜서 선호하지 않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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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에서 시간을 좀 보내고, 친구가 갑자기 다이마루? 백화점 디젤에 가서 목걸이랑 티셔츠를 사고 싶다길래 갔다. 충동구매.. 그녀.
 
쇼핑을 끝내고 호텔에 맡긴 짐을 찾고, 바로 신치토세 공항으로 갔다.
 


 
첫 날에 시간 없어서 못 먹었던 아이스크림 먹기!
2박 3일 있으면서, 1일 1아이스크림 함.
 
 

홋카이도에 오면 유제품이 유명하니, 아이스크림을 먹어줘야한다고 한다.
특히 신치토세 공항에 있는 키노토야 아이스크림 먹은 후기를 많이 봐서, 우리도 먹으러 갔다.
줄이 꽤 길지만, 기다릴만 하다.
혹시라도 출국 전에 아이스크림을 먹거나 식사를 하고 싶다면 여유있게 오는 것을 추천한다.
 
키노토야는 국제선에 있는 게 아니라, 국내선(출국심사 전)에 있으니 참고!
 
국내선이기도 하고, 홋카이도 자체가 다른 도시에 비해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건 아니라 어딜가나 일본인 관광객이 대부분이었다.
 
 

24.03.17

키노토야 아이스크림 가격은 430엔이다.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다고 생각하지만, 양이 많다!
양대비 이정도 가격이면 굿.
콘이랑 컵, 두 종류가 있는데 별도로 요청하지 않는 한 콘으로 준다.
 
 
 

24.03.17

키노토야에서는 밀크쿠키도 판다.
어떤 블로그 후기에서 개화기 느낌나는 포장이라고 했던 것 같다 ㅎㅎ
쿠키 이름에 ‘농학교’가 들어간다.

180엔짜리는 밀크쿠키 3개 들어간 것인데,
개당 600원 정도로 좀 비싸군.
근데 뭐 부담없는 선물용으로 좋은 것 같다!



24.03.17

홋카이도에 가면 이거 하나는 사가야지 했던!
세금 포함 기준 12개짜리는 650엔이다.
(3개짜리 180엔 보다 60원 정도 저렴ㅋ)

국내선이라 면세가 아니다. 그래서 밀크쿠키 살 거라면,
출국심사하고 신치토세공항 면세점에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602엔인가 그렇다. (500원 정도 차이지만..)

나는 면세점에서 샀다. 가격도 부담없어서 선물용으로 사가기 좋은 것 같다.

믹스커피랑 먹으면 맛있음. 추천.


24.03.17

키노토야에는 바움쿠헨도 판매하고 있다.
일본인들 보면 이것도 많이 사가는 것 같았다.

전 날에 버스투어에서 갔던 휴게소에서 샀던 바움쿠헨은 500엔짜리였는데, 키노토야는 두배이상은 비싸다.
왠지 그만큼 더 맛있을 것 같은 느낌!!



키노토야 신치토세공함점 메뉴 및 가격  24.03.17

줄 서면서 메뉴판 사진도 찍어 보았다.
치즈타르트도 팔고 있다.

유제품이 유명한 곳ㅇ라 그런지 우유, 치즈, 버터 등을 사용한 디저트가 많은 것 같다. 키노토야 말고도 브랜드가 여러개 있다. (갑자기 생각난 르타오 치즈쿠키 시식.. 맛있었지.. 살 걸그랬나)



키노토야 아이스크림 430엔 (24년 03월 17일 기준)

우와~ 아이스크림 받았다! 🍦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이거 다 먹을 수 있을까 했는데,
다 먹긴 다 먹음.
작은 숟가락도 같이 준다.


가운데는 비었다. 그래도 양은 많음 ㅎ
나름 대용량이라, 유당불내증있는 사람이면 조심해야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키노토야 아이스크림이 은근 빨리 녹아서 얼른 먹어야한다.


숟가락으로 녹아 내리고 있는 겉면을 긁으면서 먹었더니,
이 모양.



ㅋㅋㅋㅋㅋㅋ
신치토세공항에서 먹은 키노토야 아이스크림 맛은 사실 그냥 그랬다. 식감은 부드러웠으나, 기대가 컸나..
생각보다 단맛이 덜했고 뭔가 밀크향이 날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했던 향미는 없었다. (향료 사용은 했는지 안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찐우유로만 만든 느낌이 들었다. 약간 바디감은 가벼운 느낌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 (한 달 전이라 기억 가물)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맥도날드 소프트콘이 가장 맛있는 것 같다. 🙃

그래도 홋카이도에 왔다면, 아이스크림은 먹어줘야지!

이렇게 아이스크림을 먹고, 한국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마지막 글로는 조만간 호텔 후기를 남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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