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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거래처 미팅이 있어서 방문한 이태원 몬드리안 호텔.
미팅은 커피빈에서 했고,
저녁 먹으러 가기 전에 에피타이저?로 한 잔 하고 가자해서 몬드리안 호텔 로비에 위치한 블라인드스팟이라는 곳에 갔다.
스크린에 시원해보이는 계곡 물이 흐르는~
몬드리안 블라인드스팟은 검색해보니까, 에프터눈티세트 이런거 먹으러 오는 가보다.
디저트류가 화려했다.
술도 다양하게 판매중.
나는 술은 그닥 못 마시니, 논 알코올 음료도 찾아보았다.
내가 마신 에스프레소가 16,000원짜리였다니~.~
역시 호텔... ㅋ
마셔본 커피 중 가장 비싼 커피였다...
그래도 빈속에 술은 마시기 싫고, 커피도 뭔가 안 땡겼는데 그나마 부드러운 우유거품이 있는 에스프레소 마키아토가 있어서 잘 선택했다는!
근데 거품 마시고 싶었는뎈ㅋㅋ 너무 쫀쫀해서 흐르지 않아~.~ 그래서 같이 안주로 나온 두부과자인가서 거품 떠서 같이 먹음 ㅋㅋ
원래는 6시로 예약했는데, 에피타이저 티타임 때문에 1시간 늦게 도착한 이태원 맛집 비건 레스토랑 알트에이.
- 해외 거래처 사람이 유전적인 질환으로 고기는 안 먹는다고 하여, 비건 식당을 찾았다.
알트에이 ALT.a 외관 모습.
뭔가 아늑하고 정겨운 것 같았다.
안으로 들어가니, 아늑 그 자체!
젓가락이 초록색이다 ㅋㅋ
뭔가 귀엽군.
사람이 많아서 사진은 잘 못 찍음.
내부는 공간이 그리 크지는 않지만, 어느 유럽에 온 느낌이랄까.
(유럽 가본적 없지만)
외국인 손님들, 한국 손님들 끊임없이 방문하는 것 같았다.
생각보다 인기가 많은 것 같았던 이태원 맛집 비건 레스토랑 알트에이.
알트에이에서는 중화요리를 중점적으로 팔고 있었다.
비건 중화요리는 뭔가 신선한 느낌?
근데 또 대체육 사용하기에 적합한 분야인 것 같기도 했다.
이태원에는 분명 서양 스타일의 음식을 제공하는 비건 레스토랑이 꽤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중화요리로 선택한 것은 잘 한듯!?
어떻게 보면 한국적이기도 하고.
이번 저녁 식사에서 주문한 대표 메뉴 및 가격이 나와 있는 사진을 찍었다.
- 자연송이 누룽지탕 ₩30,000
- *유린팽이 ₩22,000
- 탕수육 ₩25,000
- *갈비살 잡채 ₩23,000
- *백짬뽕 ₩11,000
- *시나몬 도넛 4개 ₩8,000
*helloyall 추천 메뉴 ㅋ
제일 처음으로 나온 우롱차.
복숭아 맛으로 택했다.
상큼하면서 우롱차 덕분에 깔끔해지는 입 안.
기름진 중화요리와 잘 어울렸다.
추천!
따뜻한 것으로 시켰는데, 다음에 오면 아이스로 시켜야징.
첫 번째로 나온 요리는 누룽지탕이다.
비주얼~
근데 내가 아는 누룽지탕 맛은 아니었다.
뭔가 맹맹한 맛..
깊은 맛이 부족한...
맛이 자극적이지는 않았는데, 뭔가 살짝 아쉬운 맛이였다.
- 채소가 여러가지 들어가 있어서 좋았다.
알트에이 자연송이 누룽지탕에는 가짜 새우도 들어가 있는데,
식감은 그냥 맛살? 같은 느낌
맛도 비스무리한데, 새우 맛은 아니다.
뭔가 이도저도 아닌 맛이랄까..?
그 다음으로 나온 것은 비주얼에 모두들 사진 찍은 유린팽이!
이거 맛있다! 완전 바삭 크런치하고, 소스도 새콤함이 강하고 채소랑 같이 먹으면 굿!
팽이버섯 튀김인데, 어쩜 이렇게 시간이 지나도 바삭한지~
입천장이 까질 수 있는 위험 부담이 있지만, 너무 맛있다~
제공되는 집게와 가위로 잘라서 먹는 것을 추천!
나중에 또 오면, 또 먹고 싶은 메뉴중 하나.
튀긴 건 역시 맛없없임!
잡채도 나오고, 테이블이 가득찼다.
갈비살 잡채에 들어있는 고기도 역시 대체육!
진짜 고기가 아니라서 기대하면 안 됨 ㅋ
콩고기라 콩 특유의 맛이 살짝 난다.
근데, 잡채 양념이 맛있다!
불맛나고 짭조름해서 자극적임 ㅋ
맥주 안주로도 좋을 것 같았다.
잡채에 들어간 당면은 중국당면이 사용 되었다.
탕수육!
생각과 달리, 실망스러웠던 탕수육.
별 맛이 안 났다..흑.
음. 소스도 뭔가 아쉽고
일단 찐고기가 아니니, 육향이 없고.
처음 먹었을 때 뭔가 고기 자체에서 아무맛이 안남!?
오래 씹으면 후반부에 콩 향미가 느껴지기는 한데,,
그래서 그런가, 그냥 튀김옷만 먹는 느낌이었다.
유린팽이 소스가 더 맛있다고 느꼈다.
콩고기~
생긴거는 고기 같은데!
이태원 맛집 비건 레스토랑 알트에이에서 먹은 요리중에 유린팽이와 함께 투탑이었던 백짬뽕!
국물도 너무 시원하고 감칠맛 굿!
아니 계속 먹는데 왜 칼국수 국물 맛이 나는거여~
해물로 우려낸 육수인가 할 정도로 너무 맛있었던!
직원분에게 물어보니, 양파가 이 맛을 낸다고 했던 것 같기도 하다!
백짬뽕 추천쓰!
어후 외국인 두 분은 소식좌이신듯.
진작에 젓가락을 내려 놓으셨고, 나는 음식이 너무 많은 것 같아서 열심히 먹었지만 위대하지 않아, 포기했다.
이태원 맛집 비건 레스토랑에 유일한 디저트인 시나몬 도넛이 있다고 하여, 먹어보았다.
시나몬 도넛은 2조각이 기본이고,
가격은 4,000원이다.
개당 2,000원.
뭔지 몰라서 어떤 것일까 궁금했는데,
튀긴 꽃빵에 계피 시럽과 시나몬 가루가 뿌려져 있는 비건 레스토랑 알트에이 시나몬 도넛.
오 먹었는데, 엄청 달달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달지 않았음!
시럽을 앞뒤로 듬뿍 찍어 먹었어야 했는데.. 그거 하나 아쉬웠다..ㅋ
마무리로 괜찮았던 이태원 맛집 비건 레스토랑 알트에이 디저트 시나몬 도넛.
비건 음식 전문점인 이태원 알트에이 첫 방문!
대체로 만족!
유린팽이와 백짬뽕이 가장 맛있었고, 그 다음이 갈비살 잡채.
(개인적으로,, 탕수육과 누룽지탕은 비추다.)
아, 소식한지 3개월 째인데, 간만에 과식했다...
배불러서 걷기.
날씨가 많이 풀려서 밤에 걷기 좋았다~
슬슬 걸으니까 기분이 좋았던.
오랜만에 녹사평역에서 바라본 서울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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