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광주적십자병원 개방 전시 기간 한강 작가 소년이온다 배경지

 

 

2025.05.05.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ACC 5월 전시회 주차장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시 관람을 끝내고, 서둘러 옛 광주적십자병원으로 향했다.

생각보다 오랜시간 머물러 있어서, 옛 광주적십자병원 마감 시간이 1시간 남짓 남았었다..!

ACC에서는 걸어서 10분인가 15분정도 걸렸나 그랬다.

그래도 광주적십자병원은 금방 둘러볼 수 있어서 나름 여유있게 둘러보았다.

 

옛 광주적십자병원 주변은 옛날 유흥가 분위기가 강한 편이었고, 상권이 죽어있는 곳인 느낌이었다.

그래서 그런가 한 동안 폐쇄되어 있었는데, 이번 5월 한 달만 개방 전시를 한다고 하여 오게 되었다.

그리고, 이 곳은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배경지라고 한다.

아직 책은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곧 읽어봐야겠다.

 

옛 광주적십자병원 앞에 도착하니, 

"적십자병원 / 충격 / 살아있음"이라는 글자가 눈에 띄었다.

 

(구)광주적십자병원 개방 전시기간

- 5월 31일까지

- 오전 10시 ~ 오후 5시

 

 

비도 오고 사람도 안 보여서 벌 써 문 닫았나 했는데, 건물 앞에 있는 작은 텐트 안에서 방문 접수를 받고 있었다.

간단하게 어디에서 왔는지, 이름 정도만 쓰면 되었다.

 

"멈춘 공간의 이야기, 그리고 새로운 시작"

팜플렛을 들고 옛 광주적십자병원 안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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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대학교병원 응급실 입구로 들어가면 된다.

 

- 1955년 : 광주적십자병원 개원

- 1980년 : 광주민주화운동

- 1996년 : 서남대학교병원 인수 및 개원

- 1998년 : 5.18 사적지 제 11호 지정

- 2014년 : 병원 폐쇄

- 2020년 : 광주광역시 매입

- 2025년 5월 : 시민들에게 개방

 

건물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그 때 그 시절 현장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병원 내부.

뭔가 1980년 민주화운동 당시 그대로 남아있었던 줄 알았는데, 2014년에 병원을 폐쇄했다고 한다.

 

 

(▼ 영상으로 둘러보기 ▼)

 

처치실에는 그 당시 상황을 직접 경험하셨던 분들의 생생한 인터뷰 영상이 재생되고 있었다.

민주화운동으로 인한 사장자들이 이곳에서 치료를 받고, 장례를 치르고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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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치실 내부.

뭔가 영화나 드라마 세트장 같기도 했다.

 

부상자들이 이곳에서 누워있는 상상을 해보게 되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 병원 사람들 모두가 이리저리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이 상상되었다.

 

옛 광주적십자병원 복도.

세월이 느껴지는 인테리어.

 

그래도 한 십년전에 폐쇄한 병원이라 그런지, 각 진료실 내부는 나름 현대적?인 모습이었다.

두꺼운 컴퓨터모니터도 오랜만에 봤다 ㅎㅎ 꽤나 오래 사용했나보다.

 

옛 광주적십자병원 개방 전시 끝자락 쯤에 왔을 때, 민주화운동 당시 모습을 담은 사진도 전시되어 있어서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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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뒷마당으로 나옴.

방치된 모습 그대로 있었던 것 같다. 

 

한 쪽에는 옛광주적십자병원이 어떻게 활용되었고, 앞으로 어떻게 활용되면 좋을지에 관한 내용이 있었다.

철거하지 말고, 당시 역사를 가진 이곳을 중심으로 개발되면 좋겠다는.

 

미래 기념비를 위한 전개도

- 하고 싶은 말을 적어서 퍼즐?처럼 꽂아두는 참여형 작업이었다.

 

 

 

옛광주적십자병원 울타리에는 시민들이 쓴 시가 걸려있었다.

그 때 당시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쓴 글들이라 뭉클.

 

 

옛 광주적십자병원 개방 전시 기간은 이번 5월뿐이니, 광주로 여행 계획이 있다면 들려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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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비에르 문화의전당점

전일빌딩 가는 길에 발견한 베비에르!

(하지만, 그 다음 날 오전에 풍암점으로 갔지)

*베비에르 풍암 본점 후기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

▼

광주 빵집 풍암동 베비에르 본점 마왕파이

 

 

광주의 핫플처럼 보였던 충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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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육전 문화의전당역 근처 맛집 미미원

 

 

 

 

광주 송정 맛집 서울곱창 고기국밥 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