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난징로드 와이탄 동방명주 야경
얼른 끝내고 싶은 중국 출장 여행기..ㅎ
3월에 갔다왔는데,, 벌써 5월이라니..!
이번 달이 가기 전까지는 꼭 마무리를 해야겠다.
상하이 여행 (출장) 첫 날, 저녁 식사를 마치고 호텔에 짐을 두고 난징로드로 갔다.
거래처 직원이 택시로 다 데려다 줘서 편하게 갔던.
(하지만 호텔로 돌아갈 때는 택시 잡기가 아주 힘들어서 한 시간 정도 기다린 기억이...)
택시를 타고 가다보니, 유럽식 건축물이 보이기 시작했다.
진짜.. 10년 전에 왔던 곳인데, 그 때는 어떻게 갔는지 기억이 1도 안 난다.
신세계 백화점인지 뭔가 보임.
(우리가 아는 그 신세계 아님,,ㅋ)
택시에서 내림!
내리자마자 여행 온 느낌이 들었다 ㅎㅎ
번쩍번쩍 상하이 난징로드 입성!
넓은 이 메인 거리.
예전에 이 근처에 숙소를 잡았나 어쨌나 했는데, 그 때 아침 일찍 나왔을 때 충격적인 장면이 떠올랐다.
그 이른 아침에 이 거리 바닥을 물청소 하고 있었던...
깨끗함을 유지하는 구나..
물청소차랑 작업복을 입은 사람들이 어렴풋이 기억이 난다.
지금도 그렇게 청소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메인 관광지라 그런지 난징로드에는 사람이 많았다.
근데 외국인보다는 95%이상이 중국인이었던 것 같다.
99%였을수도..
골목골목에도 뭐가 많았다.
음 이름은 모르겠지만, 상하이 난징로드에 오면 먹어야할 필수 길거리 음식이랄까.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었다.
3가지 맛이 있는데, 사진 보면 뭔지 감이 오지 않는가!?
떡이다.
나는 굳이 먹고 싶지 않았는데,, 중국 거래처 직원이 사줬다.
아니 하나씩만 사도 되는데, 두개씩 삼...ㅋ
같이 갔던 한국 직장동료분이랑.. 굳이 나눠먹고 싶지 않았는데,,,
가위도 없고,, 한 입씩,,, 먹었다.
맛은 봐야겠어서..ㅋ
첫 번째가 팥, 두 번째가 흑임자, 세 번째는.. 뭔지 모르겠음.. 이상하고 짠맛이야.
한국인 입맛에 첫 번째와 두 번째가 맞을듯.
간식으로 먹기에는 배가 불렀던.
아 마지막을 팥이 들어 있는 것으로 먹었어야 했는데,,,
저 마지막 분홍색 짠맛이 나는 것을 마지막으로 해서 입맛이 별로였다.
와이탄 아경을 보기 위하여, 앞으로 나아간다.
건물도 크고 유럽식이라 눈이 바쁘다 바뻐.
가다보니, 빙그레 우유도 팔고 있는!
몰랐는데, 우리나라 과자 업체들이 중국에 꽤 많이 진출해 있었다.
오기 전에 중국 과자 뭐 있나 좀 찾아봤는데, 우리나라에 없는 것들이 몇 개 있었다.
(안타깝게도... 마트 갈 기회가 없어서 우리나라 기업이 만든 중국 과자는 살 수 없었지만...)
와이탄까지 앞으로 계속 걷지만, 뒤도 돌아보며 야경 감상하기.
(tmi-상하이 여행 마지막 날에 낮에도 왔었음)
가다보니, 과자 가게를 발견하였다.
옛날 과자 느낌. 초딩 때 먹던 그런 불량 식품 느낌이 강한 그런 과자들이었다.
상하이에 오면 그 토끼가 그려진 카라멜 같은 사탕이 유명한데, 그것도 많이 있었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천천히 둘러봤을텐데.
난징로드에는 은근 볼거리 할거리가 많았던 것 같다.
사람들이 모여 있길래, 중국인 거래처분이 이거 해보자고 갔는데, 복권 긁기였다.
복권도 큐알코드로 구매하는 중국.
첫 번째 복권 얼마 당첨되어서 (하나 더 구매할 수 있는 금액 당첨), 하나 더 했는데 꽝.
보는 방법이 있는데, 까먹었네.
중국 와서 느낀 게,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많이 보였다는..! 피규어도 많고.
중국인 거래처분이 약간 오타쿠 느낌이 있었다...ㅎㅎ
피규어도 집에 엄청 많다고 사진 보여줌 ..ㅎㅎ
암튼, 피규어 가게 들어가는 입구에 캐리커처 그려주는 곳이 있었는데, 갑자기 중국인 거래처 직원이 나보고 여기 앉으라곸ㅋㅋ 됐다그랬다.. ^^;;
난징로드는 꽤 긴 거리라 시간 여유를 두고 오는 게 좋을 것 같다.
상하이 여행 하시는 분들은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상하이 난징로드를 계속 걷다보니 저 멀리 동방명주가 보였다.
예쁘긴 예쁜 동방명주 야경!
가다보면 피스호텔 PEACE HOTEL이 나오는데, 여기 호텔도 유명한 곳이다.
뭐라 했는데, 까먹음...
피스호텔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다면, 따로 찾아보시길 바란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더니!
상하이 와이탄 도착이다.
아니 근데, 사람 진짜 많았다.
동방명주 야경 뒤로 보면, 유럽 스타일 건축물이 줄지어 있다.
동방명주 야경도 예쁘지만, 으리으리한 유럽 건축물 야경도 고급스럽고 너무 예뻤다.
유럽은 아직 안 가봤지만, 약간 유럽의 겨울 느낌이 들었던 사진.
바글바글.
상하이 와이탄 동방명주 야경이 유명하긴 한가보다 정말.
중국 전국에 있는 사람들 다 온 느낌.
중국 첫 여행지가 상하이였는데, 이렇게 다시 올 줄이야.
중국스러운 느낌도 있지만, 야경 하나는 끝내주는군.
글 하단에 동영상도 첨부하였으니, 보면 좋을 것 같다!
사람 없는 곳으로 좀 걸어가, 와이탄 동방명주 야경을 배경으로 사진도 남겼다. ㅎㅎ
바람도 불고 은근 많이 추웠던 3월 말 상하이의 날씨.
안녕~
아니 근데 신기한게, 요즘 중국인들은 그냥 한국 사람 같음.
화장법도 그렇고 옷차림도 그렇고,,,
많이 비슷해진 것 같다.
현장감 느끼기는 영상을 통해!
밤 9시 정도에 택시 잡기를 시도했는데, 결국 10시 넘어서 잡을 수 있었던 듯.
혹시라도... 상하이 와이탄에서 택시 잡을 예정이라면,,,
미리미리 어플로 택시를 부르고 구경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생각보다 택시가 너무 안 잡혀서.. 너무 고생했던....